이재명 칼부림 피의자 신상정보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경 부산 가덕도 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둘러보던 이재명 대표가 괴한에게 흉기 습격을 당했습니다.
목 부위를 습격당한 이재명 대표는 현장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20분 여분동안 응급 처지를 받고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 부위에 1.5cm 열상과 함께 경정맥 손상을 입었고 당시 의식은 있는 상태였습니다.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오후 1시경 서울대병원으로 헬기를 타고 이송되었며, 오후 3시 20분경 서울대병원에 도착해 2시간가량 수술을 받았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겼으며 수술 하루만에 의식을 회복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의자 김 씨 범행도구 미리 준비해
김 씨는 인터넷으로 등상용 칼을 구입하여 손잡이를 빼내고 테이프를 감싸는 등 사전에 범행을 미리 준비했을 가능성이 높다. 흉기날 13cm를 포함해 총 18cm 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김씨는 범행 동선은 전날인 1일 열차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 울산을 방문했다가 2일 부산으로 이동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피의자 김 씨 신상정보
피의자 김씨는 1957년생 67세로 2012년부터 충남 아산에서 공인중개사사무소를 운영했으며 지난달말에도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공인중개사 일을 시작하기 전에는 2001년까지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공무원으로 근무하다 명예퇴직했습니다.
김 씨는 평범한 가장이었으며 평소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인 것으로 주변 지인은 말했습니다. 평소 김 씨는 정치적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고, 저소득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중개보수를 받지 않는 등 선한 사람이었다는 증언도 있었습니다.
한편 김 씨는 6개월 월세가 밀리고, 은행 대출이자가 연체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김씨 부동산 주거지 압수수색 진행
경찰은 3일 새벽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1시 40분경 김 씨의 자택과 직장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계획범죄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며,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현장 체포 당시 김 씨는 이재명 대표를 살해할 마음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현재 연제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돼 있으며 초반에는 답변을 회피했지만 지금은 수사에 잘 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피의자 김씨 신상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