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칼부림 묻지마 살인 신상공개 과거 범죄 전력
신림 칼부림 묻지마 살인 신상공개 과거 범죄 전력
대낮 서울 신림동 번화가 한복판에서 일면식도 없는 행인들에게 칼을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 발생하여 시민들이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신림동 칼부림 사건 발생
지난 21일 오후 2시 7분 지하철 2호선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20대 남성을 흉기로 수십 차례 찔러 살해하고 잇따라 남성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체포 당시 모든 것을 포기한듯 가만히 앉아있는 상태로 출동한 경찰에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되었습니다.
신림동 칼부림 계획 범죄 신상정보 공개
조모씨는 사건 범행 하루 전 휴대폰을 초기화하고 평소 사용하던 컴퓨터를 망치로 부수기도 했으며 오래전부터 살인에 대한 범행 욕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조모씨 신상이 온라인상에서는 파헤쳐지고 있는데요. 한 커뮤니티에는 조모씨가 인천에 거주하는 33세 남성으로 키는 163cm 건설현장에서 일용직으로 약 2달간 일했으며, 도박 빚 5000만 원이 있고 이혼을 했다는 글을 게시했습니다. 해당 내용에 경찰은 조사되지 않는 내용이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조씨는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남들보다 키가 작아 열등감이 있었다. 또라 남성들에게 열등감을 느껴왔다 등 20~30대 남성을 대상으로 분노를 표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과거 범죄 이력
조씨는 올해 1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주점에서 술을 먹던 중 다른 테이블 손님으로 있던 A 씨의 머리를 소주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적도 있습니다. 당시 조 씨는 다른 손님 B 씨의 발을 밟아 말싸움 중이었고 이때 주점으로 들어온 C 씨를 B의 일행으로 착각하고 C와도 시비가 붙었습니다. 이때 C 씨의 일행이었던 A 씨가 무슨 일인지 따져 묻자 소주병으로 내리쳐 전치 2주의 상해를 가한 혐의입니다.
올해 1월 사건으로 조씨는 1심에서 내려진 징역형 집행유예 판결 확정되었습니다. 과거 조 씨는 폭행 등 범죄 전력 3회, 소년부로 송치된 수사자료만 14건에 전력이 있었습니다.
신림동 칼부림 피의자 조모씨는 지난 23일 도주의 우려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조모씨가 기자와 카메라 앞에서 죄송합니다라고 연신 내뱉는 말에 분노가 섞여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